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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그 뼈아픈 것에 대해

by 도도한현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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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코인선물 트레이딩을 하고 있는데 연속으로 10번째 손실이 나지 않고 있다. 그 중 두번은 물려서 한번은 겨우 탈출하고 한번은 거의 하루를 고통스럽게 보냈다. 결과적으로는 물타기가 성공해서 탈출을 하였지만 그 두번의 탈출 모두 주먹구구식으로 이용해서 탈출을 하였다. 손절을 했다면 손해로 끝냈을 상황을 물타기 반복을 통해 +로 전환한것이다. 이것이 좋은 경험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것 같다. 손절을 안했는데 10번의 이익을 본 상황, 손절을 해야 하는 것일까?

 

손절 독일까?

이게 사실 아직은 잘모르겠다. 대체적으로는 물타기는 지양하고 손절은 필수처럼 이야기를 한다.하지만 그것이 진리이지는 않다.개인적으로는내가 트레이딩 경력이 긴것도 아니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손절을 할때, 손절을 안할때 꾸준한 검증을 한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수치를 말할수는 없다. 다만 내 기억상 손절을 안했을때(물타기를 했을때) 승률,수익이 좋았고 결국은 깡통을 찼다는 것이다.

 

손절은 정말 필수인가?

손절은 두가지의 방법이 있다. 매수가의 대비 %의 등락에 따라 손절가를 정해 손절을 하는 것이고 캔들이나 지표에 맞춰서 손절을 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손절은 어렵다.

 

손절이 어려운 이유는 두가지이다. 첫번째 손절하는 금액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손절이 어렵다.  천원 손절하는 것과 천만원 손절하는 것이 같지는 않을 것이다. 만원 중에 천원이고 백억중에 천만원이라도 천원손절이 더 쉬울것이다.

두번째는 손해라고 확정짓는 행위, 이번 매매가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것이다. 이것에 대한 심리적으로 정확히 어떤 마음인지는 정의하기가 힘들지만 버티면 혹시 오를 수도 있기에 성공할 수도 있기에 손해를 확정하기 싫은 마음에 손절을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잘잃어야 잘번다.라는 책에도 아니 다른 성공한 투자자들이 많은 사람들이 손절을 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트레이딩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마이너스계좌에 더 투입하고 플러스계좌에는 더 투입하지 않아서 라고 한다. 말그대로 이익을 길게 가져가고 손해는 짧게 가져가지 못하기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코인시장은 다를까? 코인선물은 다른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본 책들,이야기와 지금 반대로 가고 있는데 이익을 보고 있는 이 상황이 조금 두렵다.손절을 안했는데 10번 연속의 이익을 본 상황이 말이다.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손절은 정말 필수인가?

 

손절의 본질은 무엇일까?

본질을 운운하니 거창한 느낌처럼 나오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생각해볼려고 하는것이다. 우리는 손절을 왜 하는가? 손해를 감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익을 보기 위해서이다. 손실이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복구할 수 없을 정도의 임계점을 넘지 못하게 하여 수익이 꾸준한 우상향을 가게 하기 위함이다. 맞는말이다. 

 

내가 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아는 것은 딱 하나인데 바로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나도 모른다."이다. 그러니 이 것이 앞으로도 이익이 될지 마이너스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내 손절선을 찍먹하고 상승할수도 있고 계속 하락해서 내 손실을 더 키울수 있다.

 

트레이딩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돈을 버는것? 잃지 않는것? 둘다 아니다. 정답은 많이 잃지 않는것이다.

많이 잃는다는 것은 복구하는데 상상할수 없거나 너무 아득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시장을 떠나게 만들 정도의 금액이다.

금액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손가락 하나 잘라 독이 퍼지는 것을 막는것.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매매를 한다면 앞으로는 손실을 보거나 손익을 보거나 큰손실을 보거나 큰손익을 보거나인데 결국은 언제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5분뒤에 올지 한시간 하루 뒤에 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손절,시간가치 때문에?

내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작성하고 있기에 두서가 없게 느껴지고 있네. 

손절도 결국 시간가치 때문에 손절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산증식에서는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것이 훨씬 중요하기에 급락에 대비해 손절을 치는 것이 옳다고 할수 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확실한것은 시간 가치이다. 마이너스 계좌를 계속 유지하는 것 보다는 손절하고 다른 매매를 통한 이익창출을 시도하는 것이 더 좋다고 했던 한 트레이더 말이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면 시간에 따른 손절도 한다. 단타,스윙 등 에 따라 몇분 몇시간 며칠 등 예상한 것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으면 정해진 시간이 경과하면 손절하는 방법도 있다.

 

통제가능한 손절

우리가 트레이딩에서 우리는 거의 모든것이 예측불가능하고 통제를 할 수 없지만 손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나머지 하나는 매매횟수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통제할수 없는 것들 보다는 우리가 통제가능한 수단을 통제함으로써 수익을 늘리는 것이 아닐까?

 

이익은 길게 가져가는 것도 우리가 통제할수 없기에 (시장이 주는 대로 먹는 수 밖에 없다.)그냥 최대한 자유롭게 두는것이 최선이라서 그런것일까? 손실은 우리가 통제가능하니 최대한짧게가져가라.짧게 가져가는 것이 보유기간을 짧게? 아니면 자산대비 손실을 짧게? 아니면 둘다 일까? 우리는 둘다 가능하다.다만 그것이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이익으로 연결될까?가 문제인것이다.

 

이상적인 손절라인은?

이상적인 손절라인은 최후의 보루 같은 곳을 찾는 것일것이다. 하락의 임계라인을 찾는 것이다. 이곳이 돌파 당하면 뒤로 확 밀리는 그러한 곳을 찾는다면 가장 이상적인 손절라인일 것이다. 불가능한 일지지만 말이다. 

 

임계점이 사람들의 심리적인 한계점 같은 곳일것이다. 특히 코인선물은 그게 다라고 할수 있다. 기업들은 어떠한 것들을 생산해 낸다.물건이나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같은 것으로 말이다. 그러니 그 가치를 정확히 재지는 못해도 가치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이 주식가격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다.

 

하지만 코인은 신용통화 같은 취급을 사실상 받고 있으며 그것은 사실 지금의 통화처럼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도 할 수 있기에 오직 사람들의 기대심리만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그러니 사람들의 심리적인 부분이 주식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움직이고 있고 그러한 사람들의 심리로 움직이는 코인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트레이딩은 예측,예언이 아니라 대응이라는 것이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닌것이다.

 

손절보다 먼저 정해야 할것들.

손절을 어찌 할것인가? 라는 질문에 앞서 자산대비 투입비중은 어떻게 할것인가? 분할 매수 몇분할 할것이며? 어디에서 매매 할것인가? 라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것이다.

 

나는 비트에서 매매.자산대비 10%를 격리로 투자,10배. 분할은 아직 고민중이다. 순환매,물타기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기 때문이다. 이때까지는10번의 매매에서  2번 세개 물리는 바람에 주먹구구식으로 물탈기로 겨우 탈출했다.

이것에 대해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

 

손절은 어떻게?

총자산대비 10%.대략적인 개괄은 이렇다. 자산의 10%로 포지션을 들어가서 큰 손해를 본다면 물타기를 한다. 그러다 모든 자산을 투입하게 되면 손절라인을 10%로 잡고 기다린다. 10%로 결정하자.이게 맥시멈 손절라인이다.

 

손실률% 10 20 30 40 50 60 70 80 90
복구필요수익률% 11.1 25 42.9 66.7 100 150 233.3 400 900

 

위 표를 보면 10% 이상 손실을 보게 되면 복구 하기 힘들어 질것이다. 그리고 보통 30% 정도 잃게 되면 상당히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게 된다고 보면 된다.

 

손절은 꼭 해야 될것이다. 하지만 아무때나 해서는 안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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