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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생각/투자신문10

"물가 더 오를꺼야"<기대심리>가 불러오는 악순환. 기대인플레이션? 기대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상승률에 대한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 상승률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라고도 한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다. 한국은행은 매월 25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동향조사에서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통해기대인플레이션을 파악한다. 미국에서는 뉴욕연방은행과 미시간대 등이 역시 설문조사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측정한다. 금융시장 지표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다.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BEI(Break-even inflation)다. BEI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서 물가연동국채 금리를 빼 산출한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원리금도 .. 2023. 2. 28.
정책조합 잘하면 금융위기 피한다. 계량경제학에서 나온 틴베르헨 준칙. 정책조합이란 용어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겠지만 계량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에겐 잘 알려져 있다. 계량경제학은 경제이론, 수학,통계적 추론 등의 분석 도구를 사용해 경제 관걔를 경험적으로 결정하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처음 계량경제학을 개척한 학자는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의 얀틴베르헨 교수와 노르웨이 오슬로대의 랑나르 프리슈 교수였다. 두 교수는 1969년 공동의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틴베르헨 준칙'이 널리 알려졌다. 이 준칙에 따르면 만일 달성할 경제목표가 X개 있으면 정책 수단은 적어도 X개 있어야 한다. 정책조합 탄생 1960년대 후반 미국 시카고대의 로버트 먼델 교수는 국제수지 균형과 잠재성장률 실현이라는 두 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 2023. 2. 27.
다이먼의 경고,미 금리 6%에 도달 할 수도 실패한 FED.6%대 금리까지?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최고 경영자가 미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능력을 일부 잃었다. 고 경고 했다.페드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어도 물가를 잡지는 못했다는 비판이다. 다이먼은 2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페드는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과제를 아직 끝내지 못했다.며 제롬 파월의장을 존경하지만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상실한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페드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기준금리가 더 높은 상태로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다이먼은 미국 기준금리가 연 6%까지 오를 수 있다고도 했다. 현재는 연 4.5%~4.75%다. 계속될 긴축,전쟁이 변수 앞서 공개된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의사.. 2023. 2. 26.
반도체, 최후의 승자 게임만 남았다. 삼성은 피로스의 승리를 원하는가? 반도체 경기가 다운사이클 국면에 접어 들때 단골로 나오는 외신 기사 제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보고서에도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는 세계 1위 기업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담겨 있다. 기원전 3세기 그리스 북서부 에피로스의 국왕 피로스 1세는 로마를 침공해 연승을 거뒀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전투에서는 연이어 대승을 거뒀으나 그 ㅇ역시 손실을 피할수 없었다. 로마는 연패를 거듭했지만 즉각적인 충원으로 전쟁을 소모전으로 끌고 갔고 '알렉산더 대왕의 재림'이라고 불린 피로스를 고립시켜 패망으로 몰았다. 이 후 피로스의 승리는 '승자의 저주'와 동의어가 됐다. 삼성의 반도체 전략을 피로스의 승리에 빗댄 것은 역설적으로 삼성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삼성의 메모리 반도체 세계 1..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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