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다시 시작인건가?

나도 성장할 시간이 필요한데..

주식으로 돈을 까먹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자꾸 주식계좌에서 돈을 빼내어 사용한다. 큰 돈도 아니지만 자꾸만 먼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다행히 큰일은 아니지만 자꾸만 이렇게 된다. 내가 성장하기 전에 일이 자꾸 일어난다. 가랑비 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들 처럼 조금씩 빠져 나가고 손 바닥 위에 남아 있는 모래알들을 쳐다보다 서글퍼져 그냥 툭툭 털어내 버린다.

 

항상 리셋이다. 다시 시작이다.

몇번째 일까? 네번째 쯤? 그래도 다시 해봐야지 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번에는 어떻게 될까? 또 다시 툭툭 털어낼까? 

툭툭 털어낼 지언정 다시 해야지. 어쩌겠어

 

다시 마음을 다잡아.

다잡아라 마음을..무릅에 힘 줘서 다시 한번 일어나자.

 

가족들의 든든한 나무가 되기를